그래머 스쿨(grammar School)
영국 공립학교 중에서도 명문대 진학률이 굉장히 높고 이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해마다 시험을 치르는데, 프라이머리 스쿨(Primary School, 초등학교) 6학년 때 치는 시험이 바로 7학년 입학시험, 일레븐 플러스(11+) 시험이라고 한다. 사립처럼 돈을 내지 않은 공립학교이며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하기 원하는 부모들의 바람 등등의 이유로 입학 경쟁률이 엄청 높다.
우리 아이가 지금 5학년이다 보니까, 부랴부랴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보고, 계획을 세워 같이 시험공부를 시작했는데, 공부양이 생각보다 너무 방대했다. 5학년이 끝나고 치르는 시험인데, 교과 과정을 6학년, 중학교까지 공부해야 해서 정말 깜짝 놀랐다. 옆동네에 좋은 그래머 스쿨이 하나 있는데 가주면 좋으려 만.. 희망사항을 가졌었는데, 소문에 거기 가는 아이들은 3시간만 자고 공부한다는 말을 하더라. 그 정도로 힘든 시험이고 공부할 양도 엄청 많다.
그래머 스쿨, 일레븐플러스 정보에 유용한 웹사이트
11 Plus | Papers | Non Verbal Reasoning | 11 Plus Forum | 11 Plus Tests Online | English | Maths
www.elevenplusexams.co.uk
주위의 그래머 보이 스쿨 3개가 있는데, 대략적으로 공부의 비중이 영어가 60%, 수학이 40%인것 같다.
그래머 스쿨에 따라서 영어, 수학 이어도 유형이 다른 시험이 있으니, 미리 지원할 학교의 홈페이지에 가서 찾아보는 게 필수이다.
영어 리딩 같은 경우는 수준이 굉장히 높고, 시, 지문이 문화, 역사 등 전반적인 지식이 없으면 정말 어렵게 느껴진다. 중학교 시험인데 내가 봤을 때 이전에 공부했던 토익이 훨씬 쉽다. 단어도 무슨 영어 같지 않게 쓰인 단어들을 외워야 해서. 아 이게 Second language와의 차이점이구나 하고 크게 깨달았다.
특히 남자아이같은 경우는 9, 10살이면 어린 나이인데, 공부해야 하는 동기가 전혀 안 잡혀 있는 채 공부를 당신이 왜 해야 하는지 이해시키기란. 힘들다 힘들어.
일단 나는 회사를 다니기 때문에 집에서 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영어, 수학 과외를 시켰다. 영어는 리딩, 그래머, 라이팅 등등을 커버하는데, 내가 아무래도 네이티브가 아니기에 라이팅 같은 거는 전혀 봐줄 수가 없다고 본다. (특히 여기는 반드시 필기체로 라이팅을 써야 하는데, 나는 그걸 읽을 수가 없다. ) 수학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퍼센트의 확장, 방정식 등이 나오므로 내가 가르치기에는 시간이 없어 학원에 맡겨서 많이 나오는 문제를 뺑뺑이 시키기를 바라고 있고 현재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영국 그래머 시험인 일레븐 플러스 준비하면서 커뮤니티에도 가입하고 이것저것 정보 폭풍검색에 다른 사람들도 열이면 열 모두 과외나 학원을 다닌다는 것을 알았다. 단, 영국 특성상 잘 말을 겉으로는 안 한다.
공립 그래머 스쿨 일레븐 플러스를 준비에 유용한 웹사이트 (2021 업데이트)
www.k5learning.com/free-math-worksheets/fifth-grade-5
Fifth Grade Math Worksheets | K5 Learning
5th grade math worksheets: Multiplication, division, place value, rounding, fractions, decimals , factoring, geometry, measurement & word problems. No login required. Download and 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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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나라 구몬수학처럼 연산문제 잔뜩이라 필요한 부분만 프린트해서 풀어보라고 하면 되겠다. 영어도 있음.
Khan Academy | Free Online Courses, Lessons &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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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아카데미
일레븐 플러스의 영어, 수학을 주로 듣고 있지만, 컬리지 교육, 스킬 잡, 컴퓨터 등등 정말 내용과 강의 내용이 방대하다. 좋은 점은 동영상 비디오를 보고 곧바로, 테스트 문제를 풀게 하고 맞으면 폭죽 터트려 우리 아이가 정말 좋아한다. 내용도 굉장히 체계적이다.
좋은 결과 있기를. 잘하고 하고 있으니까.. 그러나 결과가 어떠하더라도,
열심히 한 이 기억과 경험으로 어떤 중학교, 고등학교를 가서든 잘 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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